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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합산한 국내 공급물가가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4.15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19.11로 전월 대비 0.1% 올랐습니다. 이 지수는 7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다 4개월 만에 반등했는데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 상승해 1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2.3% 상승했습니다. 이는 산업용 전력 가격이 7.5% 오른 영향이 큽니다. 공산품도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반면 농림수산물은 3.6% 내렸습니다. 배추와 상추 등 농산물이 5.1%,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이 2.8%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부문도 금융 및 보험서비스 등이 떨어지며 0.1%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이문희 물가통계팀장은 "통관 시점 기준 수입물가가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생산자물가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환율 상승 영향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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