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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LG전자가 새해를 맞아 지속 성장을 위한 '재창조(Reinvent)' 전략을 통해 구조적 경쟁력 확보에 나섭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CEO F.U.N Talk'라는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주완 CEO가 2025년 사업전략 방향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18일 밝혔습니다.
조 CEO는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한계 돌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시장 변화와 경쟁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든 분야에서 재창조(Reinvent)를 정교하게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LG전자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플레이북(Playbook)'을 준비 중입니다. 조 CEO는 "전문가들과 협력해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는 제품, 원가, 운영 측면에서 구조적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회사는 사업을 더욱 정교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품 리더십 강화를 위해 LG전자는 혁신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해 한계 돌파를 추진하며, 운영 측면에서는 현지화 전략에 맞춰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필요에 따라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방식도 검토하는 등 유연한 대응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CEO는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지향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준비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우리는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담대한 낙관주의자'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이런 LG전자의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괄적인 접근으로 해석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