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킹’ 송치형, 상반기 44억원 수령…2, 3위도 두나무 임원 싹쓸이

피플 / 김교식 기자 / 2025-08-17 12:43:0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이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업계 연봉 1위를 차지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44억6168만원을 받았다. 이는 급여 15억2588만원과 상여 29억3580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두나무의 전 CEO인 이석우 씨는 36억922만원을 수령하여 연봉 2위에 올랐다.

3, 4위 또한 두나무 임원진이 차지했다. 임지훈 CSO가 12억815만원, 정민석 COO가 10억544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서는 최희경 전 준법감시인이 퇴직금을 포함하여 10억37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소영호 상무와 김태윤 전무는 각각 6억3800만원과 5억9000만원을 수령했으며, 남승진 부장은 5억7200만원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두나무의 상반기 직원 평균 보수는 1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국내 4대 은행 직원 평균 보수(1억1600만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두나무 임직원 659명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는 1억5269만원으로, 가상자산 시장 회복세에 따른 성과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빗썸 임직원 637명의 1인 평균 급여는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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