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얀 르쿤 AI 스타트업 'AMI Labs'에 580만 유로 투자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3-11 13:29:50
SBVA 글로벌 AI 펀드 통해 참여…월드 모델 기반 차세대 AI 기술 주목
(사진= 두산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두산이 세계적 AI 석학 얀 르쿤이 설립한 스타트업 AMI Labs에 투자한다.


​두산은 글로벌 벤처캐피털 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해 AMI Labs에 총 58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각각 분담한다.

​AMI Labs는 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얀 르쿤 뉴욕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얀 르쿤 교수는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과 ACM 튜링상 등을 수상하며 현대 딥러닝의 근간을 세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를 유치한 AMI Labs는 자기지도학습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AI가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기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비전 언어 모델(VLM)이 가진 물리 법칙 추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구현의 필수 기술로 평가된다.

​두산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글로벌 유망 기업인 AMI Labs의 초기 단계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AMI Labs의 기술 개발 추이를 지켜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을 비롯해 엔비디아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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