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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NH투자증권이 IB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업종 내 '톱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거래대금 및 금리 가정치 조정으로 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 순이익은 6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 및 IB관련 수수료수익 증가와 WM관련 이자수지가 개선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
작년 NH투자증권의 수탁수수료수익은 4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는데, 4분기 국내 주식시장 하락으로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관련 약정 증가가 수수료수익 증대로 이어졌다.
기업금융(IB)관련 수익은 3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유상증자 및 여전채 등 대표주관을 통한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고, 여기에 IB투자 관련 운용손익도 큰 폭의 개선세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운용(Trading) 및 이자수지는 연간 8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시현했는데,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운용환경 개선에 따른 관련 투자 손익 및 이자수지가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IB부문 및 고객관리(M/S)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되며, 그동안 꾸준했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