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 개정…아이폰 보상 확대·갤럭시 '즉시 지급' 도입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5-11-10 13:20:47
아이폰 한도 최대 150만원 상향·갤럭시폰 보험금 AI가 실시간 지급
(사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은 휴대폰보험을 개정해 사용자 중심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아이폰은 리퍼폰 수리비에 맞춰 보상 한도를 높여 수리비 부담을 낮추고, 갤럭시폰은 AI 기반의 ‘즉시 지급’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지급 시간을 단축했다. 


우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이용자의 보상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리퍼폰의 높은 수리비 현실을 반영해 사용자가 한도 걱정없이 합리적인 조건에서 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구동안 아이폰 리퍼폰 수리비가 일반폰보다 높아, 고객이 자기부담금 10%(최소 3만 원)를 선택하더라도 한도 초과분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의 보상 한도를 150만 원으로 높이는 등 아이폰 전반의 보상 한도를 리퍼폰 수리비 이상으로 확대했다. 결과적으로 리퍼폰 사용자도 한도 초과로 인한 추가 부담 없이 실제 수리비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도입했던 AI 기반 지급 시스템을 휴대폰보험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필요 서류를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AI와 광학문자인식 기술이 서류를 자동 인식·분석해 실시간으로 보험금 지급을 판단한다. 이로써 보험금 지급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즉시 지급'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하는 통신 3사 고객 중, 타 보험(통신사 파손보험, 삼성케어플러스 등)과 중복 보장이 없는 가입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보험 개통 77일 이후부터 이용 가능하며, 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자급제 단말기도 대상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동통신 3사 합작법인인 '통신대안평가'와 협력하여 중복 보장을 방지하는 등 효율적인 보상 관리를 할 계획이다. 향후 아이폰과 알뜰폰까지 '즉시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은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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