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2027년 AI 시장 대확장 대비해 경쟁력 강화 서둘러야"

피플 / 차혜영 기자 / 2024-11-03 11:40:32
(사진=SK그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차세대 챗GPT 등장에 따른 AI 시장 대확장이 2027년을 전후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SK가 성장 기회를 잡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운영개선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4년 CEO 세미나에서 AI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SK그룹 차원에서 AI에 힘써야 한다”면서 "운영개선 고도화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필요도 있다"면서 일상적으로 AI를 사용하는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해주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특히 "SK가 보유한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간 또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싸고 우수한 AI 데이터센터(DC)를 만들어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 SK그룹은 자체 기술력과 계열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 AI 수요 창출,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화를 향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SK그룹은 운영개선을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본원적 경쟁력 확보 과정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기업가 정신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중요한 경영 요소로 강조했다.

SK그룹 CEO들은 이미 시행 중인 운영개선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제조와 마케팅 등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운영개선 2.0' 추진을 결의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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