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용접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조선소 자동화 본격화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3-23 14:39:32
HD한국조선해양·현대로보틱스·페르소나 AI와 공동개발 협약
HD현대는 최근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HD현대로보틱스 송영훈 솔루션개발부문장, HD한국조선해양 이동주 제조혁신연구소 부문장, 페르소나 AI 닉 래드포드(Nicolaus Radford) CEO) (사진=HD현대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HD현대가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과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 AI와 함께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동주 HD한국조선해양 제조혁신연구소 부문장, 송영훈 HD현대로보틱스 솔루션개발부문장, 닉 래드포드 페르소나 AI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로 시제품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실증 단계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공동개발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하고 AI 기반 용접 공정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의 조선소 적용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총괄한다. 용접 품질 분석과 제어 기술 개발 및 현장 테스트 지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페르소나 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용접과 이동, 인지, 정밀 제어 등 복합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협약은 기존부터 이어온 페르소나 AI와의 기술 협력을 휴머노이드 분야로 확장한 것"이라며 "제조물이 거대한 조선소 환경에서 보행 로봇은 필수적이며, 향후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작업에 투입되어 현장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HD현대로보틱스가 축적해 온 피지컬 AI 기반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용접 고숙련자의 작업 노하우와 패턴을 반영한 정밀 제어 수준을 높이고 조선소 요구 조건에 맞는 용접 솔루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선박 건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도입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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