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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요코가와 브리지 홀딩스 홈페이지)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건설업체 요코가와 브리지 홀딩스(HD)가 동종업체인 비알 홀딩스(1726 JP)를 241억 엔 규모로 인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두 회사의 이번 통합은 일본 건설업계의 대규모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요코가와 브리지 HD는 주식공개매입(TOB) 방식을 통해 비알 HD의 전체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기간은 5일부터 3월 23일까지이며, 주당 매입가격은 530엔으로 책정됐다. 이는 비알 HD의 시장가치를 반영한 프리미엄이 포함된 가격으로 분석된다.
일본 건설업계는 현재 상반된 두 가지 흐름에 직면해 있다. 한편으로는 노후화된 사회 인프라의 대대적인 업데이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도성장기에 건설된 교량, 터널, 도로 등의 시설물들이 수명을 다해가면서 대규모 보수 및 교체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건설업계는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고령화와 젊은 세대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맞물리면서 숙련 기술자 확보가 업계 전반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개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모 확대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교량 건설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비알 HD의 인수를 통해 요코가와 브리지 HD는 사업 영역 확장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가 일본 건설업계의 생존 경쟁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