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필 SK하이닉스 부사장 "다음 목표는 HBM4의 성공적 사업화"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4-09-05 11:17:30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SK하이닉스가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최상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업계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온 치열한 과정이 있습니다.

"기술 기업에서 '1등'이라는 영예는 고객과 시장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합니다.

SK하이닉스는 HBM 품질 검증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제품 출시 기간(TTM)을 단축해 1등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백엔드 업무와 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지원을 담당하는 HBM PE(Product Engineering) 조직입니다.

박문필 부사장은 "HBM PE는 제품 테스트와 고객 인증 등 백엔드 업무를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협업 구조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전사적으로 HBM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HBM Business'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산하 조직인 HBM PE는 ▲Product Engineering팀 ▲Application Engineering팀 ▲Project Management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박 부사장은 "제품의 적기 개발과 품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HBM PE 조직은 고품질 확보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HBM 제품은 다양한 조건에서 성능 확인이 필요하기에 테스트 과정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으며 빠른 검증과 고품질 테스트 베이스라인 구축이 중요합니다.

박 부사장은 주요 고객사를 위한 오픈랩(Open Lab)을 운영하며 대내외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고객별 전담 엔지니어를 배정해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에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직 성장 히스토리를 잇고 있는 '원팀(One Team) 문화' 역시 강조됐습니다. 박 부사장은 각 팀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문화를 소개하며 "협업 시스템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박 부사장은 핵심 기술진과 함께 SK그룹 최고 영예인 '2024 SUPEX추구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이번 수상이 값진 이유는 우리 구성원들의 노력과 희생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향후 목표로 박 부사장은 12단 HBM3E와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성공적 사업화를 꼽았습니다. 그는 "새로운 제품 설계 방식 도입으로 기존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 PE 조직은 관련 인프라 확충 및 인재 발굴·육성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부사장은 구성원들에게 '1등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하며 "AI 시대 최전선에서 더 큰 미래를 위해 준비하자"고 독려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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