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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작가의'Konco Wingking: Strength in Silence' (사진= 소니코리아 제공) |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한국 사진가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 대회인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소니코리아는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2026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고 19일 전했다.
올해 19회를 맞은 SWP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진 대회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43만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의 영예는 'Konco Wingking: Strength in Silence'를 출품한 김현정 작가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여성의 히잡과 남편의 코트가 이루는 대비를 통해 전통과 정체성, 강인함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현정 작가는 “사회적인 관습 뒤 숨겨진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과 소통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심사를 맡은 김주원 작가는 해당 작품에 대해 “한 개인의 초상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가정 안에서의 보이지 않는 역할, 그 안에 담긴 조용한 강인함을 보여준 작품”이라며 “강한 표현이나 극적인 장면 없이도 한 사람의 정체성과 삶을 사색적으로 드러내는 점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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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훈 작가의 "Flora" (사진= 소니코리아 제공) |
은상은 'Flora'의 이한훈 작가에게 돌아갔다. 김주원 사진가는 “정적인 식물의 구조가 생명력과 움직임을 지닌 존재처럼 느껴지며, 자연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사색적 감상을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동상을 수상한 최낙헌 작가의 'Rest'에 대해서는 “도시라는 공간에서 자연 속 치유와 해방의 감각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인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며, “현실의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꿈을 꾸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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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낙헌 작가 'Rest"(사진= 소니코리아 제공) |
이번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작품은 연례 전시와 공식 도록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작가들의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졌다. 김승호 작가는 프로페셔널 ‘Perspectives’ 부문 Finalist에 선정됐으며, 김예현, 이종기, 남기봉, 박수민 작가는 각 부문 Shortlist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