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LG전자와 수소연료전지 폐열 활용한 신사업 추진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2-10 14:59:39
전기 생산 넘어 냉동기·히트펌프 연계 냉방까지 구현…산업·데이터센터 겨냥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두산퓨얼셀 이승준 영업본부장(오른쪽)이 LG전자 이광원 어플라이드사업담당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두산퓨얼셀)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폐열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9일, 서울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두산퓨얼셀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연계한 히트펌프, 흡수식 냉동기,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양사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정책, 사업개발 등의 제반 사항 지원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 LG전자의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열의 활용처가 다양해지고, 버려지는 폐열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된 폐열은 수요처의 필요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히트펌프와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또는 냉각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양사는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전기와 냉난방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이 사업모델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모델은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수요처 인근에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산전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협력의 핵심은 수소연료전지가 생산하는 '열'의 가치를 극대화해 수요처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두산퓨얼셀만의 기술력과 LG전자의 독보적인 공조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열이 필요한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분산전원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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