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4분기까지 비용부담 지속...내년 성장 기대-IBK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1-11 11:03:1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하이브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까지 비용부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1일 하이브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7272억원, 영업적자는 42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3분기 524만장(TXT/보넥도/엔하이픈/아일릿/코르티스 등)의 앨범판매량과, 146만명(엔하이픈/진/TXT 등)의 모객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은 견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인 IP 초기투자 비용과 북미법인 구조조정 비용 합산 약 900억원이 반영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하이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IBK투자증권은 하이브 4분기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Santos Bravos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비 잔여 투자금, 북미 구조조정 관련 잔여금액, 아키텍트 프로모션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다만 2026년 BTS의 컴백 및 월드투어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는 기존 의견에 변동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캣츠아이와 코르티스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하이브의 아티스트 제작 역량이 입증된 만큼, 신규 IP 관련 투자비용은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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