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HF 전세대출보증에 대안신용평가모형 도입 ...“금융이력 부족해도 평가”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6-05-20 11:39:25
마이데이터·결제 데이터로 상환 능력 분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전세대출보증 심사에 자체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며 금융 사각지대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공동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대출보증 프로세스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기존 신용평가가 부채·지출 등 제한된 금융 정보에 의존해온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모형은 카카오페이의 송금·결제 내역과 2200만명 이상의 마이데이터 가입자로부터 수집된 자산 정보를 AI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한다.

단순 채무 현황이 아니라 이용자의 실제 금융 행동 패턴을 반영해 상환 능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마이데이터 가입자라면 대안신용평가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입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해 평가에 불리했던 신파일러들의 금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회초년생이나 금융 거래가 적은 이용자들은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이들의 마이데이터 자산 정보를 활용해 상환 능력을 재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페이는 현금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개인사업자·프리랜서 등에서도 유의미한 성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현재 카드사와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등 여러 금융사의 여신심사 전략에도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대안신용평가 시장을 선도하고 잠재 금융 고객들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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