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본확충·운용자산 확대로 고성장-상상인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11-10 10:53:08
(사진=한국투자증권)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금융지주가 자본확충과 운용자산 확대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상상인증권은 10일 한국금융지주 3분기 연결기준 순익은 전 분기 대비 11.7% 성장한 3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평균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및 환율 변동성에도 증시 활성화로 운용손익의 방어력이 유지될 전망이다. 

자회사인 밸류자산운용은 우호적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전 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높은 자본효율성을 전제로 발행어음 한도를 적극 활용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8월 증자 이후 추가 운용자산 확대와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한국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근 증권사 유상증자와 함께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이 진행되며 IMA 인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별도 자본이 약 1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발행어음 잔고(약 18조원) 또한 4조원 이상 추가 운용 여지가 있고, 연내 IMA 인가 시 한도(자본의 300%) 적용으로 약 10조원 추가 운용도 가능하다"라며 "밸류운용은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대금 중 1조원 이상을 운용 중이며 발행어음 마진(약 2%)까지 고려 시 운용손익 체력은 견조하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높은 ROE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2025E P/B또한 0.82배로 업종 내 상대적 투자매력도 가장 높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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