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LCID.O), 인도량 58% 증가…'5분기 연속 기록적인 인도량'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5-08 10:48:39
루시드 모터스 로고. (사진=루시드 모터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는 투자자들에게 포괄적인 업데이트 목록과 예측을 공유했다.

 

루시드는 7일(현지시간)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억 3500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2억 46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수치다. 

 

루시드 최고경영자 마크 윈터호프는 "전년 동기 대비 58% 이상 증가한 3109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5분기 연속 기록적인 인도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루시드의 분기 매출 총이익 또한 증가했다. 최고 재무책임자 타피크 부사이드는 "일반회계기준으로 1분기 매출 총이익은 마이너스 97.2%로 전년 동기 마이너스 134.3%에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마진에 8~15%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루시드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루시드는 또한 2025년에 2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26년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인 중형 플랫폼 개발 계획도 공유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최근 전기차 트럭 운송 회사인 니콜라 코퍼레이션으로부터 일부 자산을 인수하고 3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루시드의 성공적인 분기를 나타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가 소유하고 있는 루시드는 올해 초 선순위 전환사채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또한 루시드는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KAUST)와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자율주행 기능과 AI 하드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루시드 주가는 3.43% 하락 후 2.25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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