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선임…韓 최초 최고위직

피플 / 김다나 기자 / 2024-07-31 10:22:49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부총재 내정자. (사진=기획재정부)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세계은행(WB)이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신설 직위인 '디지털전환 부총재'로 선임했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세계은행 부총재에 한국인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9월 3일부터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된 김 내정자는 구글·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대기업 등을 거치며 27년 이상 전문성을 쌓았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임은 한국의 디지털 분야 정책적 노력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美 시민권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
방시혁 하이브 의장, 15일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으로 첫 소환
“유경선 유진 회장 일가, 횡령의혹 제보 쏟아져”…공정위, 본사 압수수색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시흥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책임 통감하고 깊이 반성"
산은 회장에 '李 대통령 대학 동기' 박상진 前 준법감시인 내정…첫 내부출신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