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강하늘 거짓 정체 알았다…하지원 향한 애틋한 진심 ('커튼콜')

스포테인먼트 / 김경식 / 2022-12-07 10:23:34

 

[스타엔=김경식 기자] ‘커튼콜’ 권상우가 강하늘의 거짓 정체를 알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 9, 10회에서는 리문성’의 거짓 정체로 박세연(하지원 분), 박세준(지승현 분) 남매의 ‘호텔낙원’ 지분 싸움에 변수였던 배동제(권상우 분)도 뜻밖의 기회를 맞았다.

 

이날 배동제는 박세연의 달라진 태도가 의심스러웠다. 그동안 일방적이었던 만남과 달리, 박세연이 처음으로 먼저 찾아온 것. 이에 배동제는 “원하는 게 뭐야? 드디어 내가 너한테 의미가 생긴 건가?”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박세연은 그가 가진 호텔 지분을 요구했다.

 

‘결혼’이라는 거래 조건은 변함이 없음에도 “생각해볼게, 우리 결혼”이라는 박세연의 대답은 배동제를 놀라게 했고, 정작 10배의 값이라도 치르겠다던 박세준 측은 지분 매입 의사를 철회했다. 

 

배동제는 “세준이 형은 날 놨고, 박세연은 날 잡는다?”라며 뒤바뀐 상황을 직시했다. 이 모든 것은 ‘리문성’에 의한 것이었다. “그 전제가 바뀔 수 있는 건가?”라는 배동제에게 박세준은 “걔 가짜야, 리문성”라고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밝힌 것.

 

이어 배동제는 “이참에 세연이한테 가서 한번 이야기해봐. 네가 가진 지분 나한테 넘기겠다고. 그럼 세연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걸, 너와의 결혼”이라는 말에 박세연의 진짜 속내를 알게 됐다. 비로소 배동제의 지분 4%가 박세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됐지만, 그는 한발 가까워진 결혼의 가능성에도 기뻐할 수 없었다.

 

박세연과의 실패한 결혼을 되돌리고, 깨진 인연을 붙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진 로맨스를 펼치던 배동제. 하지만 리문성의 거짓 정체가 탄로 나며 박세연의 호텔낙원 지키기가 불리해지자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하기도.

 

박세연과 호텔낙원의 운명을 쥔 배동제의 선택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특별출연에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권상우의 활약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커튼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알파경제 김경식 (kks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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