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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최근 신세계프라퍼티가 제기한 '센터필드' 매각 관련 이슈에 대해 "수익자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과 소통 과정을 거쳐 내린 운용사의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06년 1월 15일자 뿔난 신세계, 이지스자산 역삼 센터필드 매각에 “일방적 독단 행태” 반발 참고기사>
16일 이지스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지시가 아닌 독립적 판단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매각 결정이 독단적인 행보가 아니며 만기 도래에 따른 불가피성과 매각 일정을 수익자 측에 충분히 설명하고 진행하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계프라퍼티는 펀드의 투자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본시장법은 운용사가 투자자로부터 지시나 명령을 받아 자산을 운용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특정 투자자 1인이 아닌 펀드 전체 투자자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독립적으로 판단할 법적 의무가 있으며, 신세계 측의 매각 중단 요구는 합당한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운용사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는 부당한 간섭이라고 일축했다.
해당 펀드는 2025년 10월 만기였으나, 투자자 간 장기 보유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하고 1년 단기 연장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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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프로퍼티) |
이에 이지스자산운용은 2026년 10월 펀드와 담보대출 만기를 앞두고 현시점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펀드의 이익과 리스크 측면에서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미 일부 주요 수익자로부터 만기 연장 반대 의사를 확인한 상태에서, 매각을 미루는 것은 선관주의 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측이 거론한 운용사 교체 검토에 대해서도 법적, 계약적 근거가 전혀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펀드 운용 기간 동안 사업계획상 목표를 초과 달성해왔으며, 관련 법령을 성실히 준수해왔다는 입장이다.
센터필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딜 소싱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 관리, 우량 임차인 유치, 자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수행하며 강남의 대표적인 '트로피 에셋(Trophy Asset)'으로 성장시킨 자산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펀드는 당연한 원칙은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면서 "때문에 현재 부동산 수익이 극대화된 시점에 센터필드를 매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인 신세계 의견을 존중해야 하지만, 설득이 아닌 권한 행사의 영역이라고 본다"면서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수익 극대화라는 원칙에서 펀드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