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엔=김상진 기자] 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이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제작보고회를 취소했다.
'압꾸정' 배급사 쇼박스 측은 31일 "이날 예정되어 있던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앞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를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1일 오전 9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부상을 당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