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증권가, 조선업 ‘최선호주’로 HD현대중공업…”고부가 선박 기대”

인사이드 / 김민영 기자 / 2025-06-16 09:47:21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VLCC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3490억원이고, 계약기간은 지난 12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이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에도 수주했다. 컨테이너선 8척을 14조5000억원에 수주했다. 계약기간은 지난 9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이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HD현대중공업은 3일 사이에 14조8490억원을 수주했다”면서 “두 건의 수주액이 전년 매출 대비 1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조선업종은 상반기에도 질주를 거듭했다”면서 “지난 5거래일 동안 HD현대중공업은 2.51% 올랐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HD현대중공업이 48%, 한화오션이 124%, 삼성중공업이 54%, HD현대미포가 37%, HD한국조선해양이 52%를 각각 기록했다.

고점 부담이 있지만, 하반기 매출과 이익 전망은 더 밝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부터 조선업의 실적, 점유율, 수출 등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선업의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을 하반기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규모의 경제와 엔진사업, 특수선 내재화, 안정적 재무 구조가 HD현대중공업이 앞선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서프라이즈의 1분기 실적 이후 수익성이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가스선 덕분에 고부가가치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로 유안타증권은 50만20000원(5월 28일)을, 상상인증권은 48만원을(5월27일)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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