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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
“나 돈 좀 빌려줘” vs “벌어 쓸 궁리를 해야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고딩엄마 김현지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와 ‘돈’을 매개로 갈등을 폭발시킨다.
15일(오늘)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9회에서는 고딩엄마 김현지와 6세 딸 하율이, 김현지의 조부모까지 3대가 한 집에 거주하는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의 주인공 김현지는 하루에 15시간 가까이 잠을 청하며 ‘와식생활’ 중인 일상을 보여준다. 반면 김현지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하게 밭일을 하며, 겨우 이어가고 있는 생계를 걱정한다.
할머니는 제작진에게 “그나마 모아뒀던 돈도 손주(김현지)에게 쓰느라 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고, 화면을 지켜보던 MC 박미선과 게스트 현영은 “만약 두 분이 아프게 되면 위기 대책 비용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걱정한다.
반면 딸의 하원 시간이 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난 김현지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나 돈 좀 빌려줘”라고 당당하게 요구한지만 “돈이 없다”는 할머니의 말에 결국 생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에 할머니가 “벌어서 쓸 궁리를 해야지!”라며 ‘극대노’하자 김현지는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라고 소리쳐 3MC와 현영의 혈압을 오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저녁 김현지는 자신을 딸처럼 챙겨주는 큰어머니와 티타임을 하며 속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 좋은 나이에 왜 집에만 있는 거야, 시간이 아깝지 않니?”라는 큰어머니의 질문에 김현지는 잠시 머뭇거린 뒤 힘겹게 입을 연다.
‘동굴맘’ 김현지가 큰어머니에게 털어놓은 속마음과, “이런 점을 고치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김현지 가족의 안타까운 사정과 해결 과정은 15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9회에서 공개된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bulletwate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