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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CJ ENM이 tvN의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슬전생')의 4월 편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여러 차례 연기됐던 방영 일정이 마침내 확정됐다.
에그이즈커밍이 제작하는 '슬전생'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시즌1과 시즌2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김송희 작가의 집필과 이민수 감독의 연출로 제작된다.
'슬전생'은 '슬의생'의 배경이었던 율제병원의 분원인 종로 율제병원을 무대로 한다. 이 작품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과 우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주연으로는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신진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당초 '슬전생'은 2024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편성이 지연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전공의 파업 사태와 이로 인한 전공의 집단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CJ ENM 관계자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신중히 편성 시기를 결정했다"며 "4월 방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슬전생'의 정확한 첫 방송 일자와 편성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