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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사진=네이버)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유럽사업개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 전 대표가 2022년 3월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선임된 이후 3년 만이다.
한 전 대표는 1997년 종합 인터넷 검색 포털 엠파스 창립에 참여해 검색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7년 당시 NHN이었던 네이버에 합류해 검색품질센터장, 서비스본부장, 서비스총괄이사 등 주요 직책을 거쳤다.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이사로 취임한 한 전 대표는 2022년까지 6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모바일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2022년 최수연 CEO 취임 이후 한 전 대표는 유럽사업개발 대표로 자리를 옮겨 네이버의 유럽 시장 개척에 주력해왔다.
네이버는 15일 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했다. 회사는 이 부문을 통해 인도와 스페인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