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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 = 김종효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소수 대형주에 이익이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626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5조2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9% 증가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6.08%, 33.57% 늘었다.
표면적으로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나 반도체 대장주를 제외하면 실적 개선세는 급격히 둔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10.76%에 그쳤고,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오히려 각각 0.46%, 3.69% 감소해 역성장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사 1268곳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18%, 순이익은 51.42% 급증했다.
하지만 시장 대표 기업군인 '코스닥150' 편입 종목의 영업이익이 23.8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끈 반면, 미편입 기업의 증가율은 10.60%에 머물렀다.
이러한 종목별 쏠림 현상으로 인해 전체 이익 규모는 커졌지만 흑자를 낸 기업은 줄어들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471곳으로 전년보다 14곳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 역시 흑자 기업이 710곳으로 31곳 줄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