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김영훈·김성환·정은경 장관 임명안 재가

폴리이코노 / 이형진 기자 / 2025-07-22 08:59:5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현역 3선 의원인 김성환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김영훈 후보자와 정은경 후보자의 경우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표결을 통해 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이번 임명으로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된 후보자 18명 가운데 절반인 9명에 대한 임명이 마무리됐다.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노동부 장관에 발탁됐다.

1968년 부산 출생으로 철도 기관사로 근무하며 철도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으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환경 전문가다.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정책 분야에서 입법 경험을 쌓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을 지낸 방역 전문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총괄하며 국내 방역정책을 이끌었다.

21일까지 장관 임명이 완료된 부처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9곳이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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