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메가 IP 확대 효과로 수익 개선 기대

스포테인먼트 / 이연우 / 2023-01-16 08:53:18
출처=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스튜디오드래곤이 메가 IP확대와 시즌제 효과로 올해 수익성이 기대된다.

16일 흥국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해 구조적 변화에 따른 강력한 외형 성장과 그에 수반되는 이익 기반의 확대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 기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3년 계약이 만료된 넷플릭스와의 재계약은 훨씬 개선된 공급 조건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다른 글로벌 OTT와도 유사한 형태의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769억원, 영업이익은 33.7% 감소한 42억원으로 전망된다. 마크업 수익이 크게 확보되는 2차 판매분의 비중 축소와 방영 종료 작품들에 대한 상각비 인식, 그리고 지난 3분기 인수한 길픽쳐스의 PPA 상각비 부담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출처=흥국증권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OTT간 경쟁 심화에 따른 컨텐츠 수요 증가, 제작 편수 증가, 메가 IP를 통한 작품의 대형화, 공급 플랫폼의 다변화와 리쿱율 상승 기조, 중국시장재개방 기대감 등 우호적인 사업환경 속에 성과를 나타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존 텐트폴 수준을 넘어서는 초대형 IP를 활용한 <도적>, <경성크리쳐>, <방과후 전쟁활동> 등의 대작 라인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들인 <스위트홈2>, <구미호뎐 1938>, <소년심판2>, <경이로운 소문2>, <아스달 연대기2> 등의 시즌제 방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총 34편이던 작품 수도 올해에는 36편~37편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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