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중공업(7011 JP), 2026년 순이익 사상 최고 전망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6-02-05 09:31:14
(사진=미쓰비시중공업)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미쓰비시중공업이 2026년 3월기 연결 순이익 전망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전했다. 국제회계기준 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600억 엔으로, 기존 예상치인 2300억 엔에서 13% 상향 조정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주로 가스터빈 사업의 호조에 기인한다. 회사는 주문량 전망을 기존 6조2000억 엔에서 5% 증가한 6조7000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2550억 엔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본업 수익성을 나타내는 사업이익은 16% 증가한 4100억 엔으로 기존 예상보다 200억 엔 늘었다. 플랜트·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제철기계와 환경설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연결 매출수익은 기존 예상인 4조8000억 엔을 유지했다.

발표 직후 미쓰비시중공업 주가는 일시적으로 전일 대비 3% 상승한 4776엔까지 올랐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 주문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조6000억 엔으로 기존 예상보다 4000억 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가스터빈 결합사이클(GTCC) 발전 시스템이 63% 증가한 2조4000억 엔으로 3000억 엔 상승했다.

니시오 히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2025년 전 세계 가스터빈 수요는 100기가와트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며, 좋은 조건의 프로젝트를 선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 40기가와트, 2024년 55기가와트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GTCC 증산 계획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0% 증가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주문이 일부 지역에만 편향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랜트·인프라 사업 수주액도 2000억 엔 증가해 전년 대비 10% 늘어난 1조1000억 엔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수주를 발표한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요소 비료 제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항공·방위·우주와 물류·냉열·구동 시스템 사업의 주문량 전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니시오 CFO는 2026년도 방위 사업 수주량에 대해 "정부 예산안 내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최소한 올해 회계연도와 동등한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철기계 분야에서는 "유럽에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진정됐다"며 "그린제철 및 미국 US스틸 등 투자에 따른 수주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중대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물품은 재고를 늘리겠다"며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제품 개발에 착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2025년 4~12월기 연결 결산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조3269억 엔, 순이익이 23% 증가한 2109억 엔을 기록했다. 항공·방위·우주 사업은 방위 관련 및 민간 항공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사업이익이 51% 증가한 1053억 엔을 달성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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