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민이 쏜 300만원 상품권…이마트 직원 ‘가로채기’ 의혹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6-03-17 08:28:29
이마트 “경위 파악 후 재발 방지 마련할 것”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이마트가 아이돌 그룹 NCT DREAM의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선물한 모바일 상품권이 부정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논란은 특정 지점에서 매장 개점 시간 이전에 상품권이 대거 교환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6일 "이번 상품권 이슈로 이마트 이용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관련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재민이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 원권 30장을 선착순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재민은 메시지를 통해 "나의 한도는 어쩔 수 없었다"며 팬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품권 바코드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

그러나 다음 날 오전 10시 전국 매장이 개점하기 전, 이미 상당수의 상품권이 사용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며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이마트 구미점에서 다수의 상품권이 교환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해당 지점 직원이 권한을 남용해 개점 전 상품권을 먼저 사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관련 직원이 해고되었다는 설이 유포되기도 했으나, 이마트 측은 "아직 조사 단계이며 직원이 해고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마트는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에 대한 교육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재민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아직 남은 게 있었다"며 동일한 금액의 상품권 10장을 추가로 팬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0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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