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1분기 실적 시즌 개막.. S&P500 전체 실적 상향 조정

아메리카 / 김민영 기자 / 2026-04-14 08:26:07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미국과 이란간의 1차 협상 결렬 후, 2차 협상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미국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S&P 500 1분기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IT(+46.5%), 소재(+20.7), 금융(+14.7)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는 반면 건강관리(-8.6%), 에너지(-4.4), 커뮤니케이션(-3.8) 등의 업종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혜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서도 2026년 S&P500 전체 실적은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 IT, 에너지, 소재 업종의 이익 전망이 상승한 영향이 주효하다"고 판단했다. 

 

아직까지 경기 보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크지만, 6주째 고유가가 지속되고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4월 들어 산업재, 경기소비재, 금융 등 경기 민감 업종의 2026년 실적은 소폭 하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등 대형 상업은행과 골드만 삭스, 모건스탠리 등투자 은행과 블랙록 등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출처=삼성증권)

 

박혜란 연구원은 "금융 업종 실적은 전년 대비,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며 견조한 경기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지난 4분기에도 그랬듯 매크로 불확실성 속 주가 분위기는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 4분기 상업은행과 투자은행들의 실적 발표 직후 주가 희비는 엇갈린 바 있다.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 실적과 NIM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 우려가 컸던 탓에 상업은행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투자은행들은 WM 부문 자산 증가와 M&A 부문 실적의 큰 성장세로 강세를 보였다.

 

박혜란 연구원은 "이번 은행/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실적 관전 포인트는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은행들의 경기 전망과 이에 따른 대출 성장 가이던스, 연초 이후 미국 금융시장 부진에 따른 운용자산 실적, 그리고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들의 사모신용 대출 관련 우려 등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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