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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를 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구간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재무 점검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20일 주요투자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자리에서 삼양식품의 2026년 사업 방향성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간담회에서 2026년을 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구간으로 설명했다.
밀양 2공장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 올해 매출 증분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회사는 이를 수요 둔화가 아닌 공급 제약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부채비율을 추가적으로 낮추고 신용등급 상향을 추진하면서, 향후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성장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은 아직 공급 부족으로 CVS 채널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이며, 코스트코 역시 단일 SKU만 입점해 있다.
유럽은 미국·중국 대비 아직 사업 전개 초기 단계에 있는 시장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일시적인 물량 배분 이슈가 있었으나 3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공장 건설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사업은 핵심 상권과 주요 채널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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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한유정 연구원은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회사가 현재를 성장 피크아웃 국면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며 "2026년은 공급 제약으로 외형 성장의 속도가 다소 제한될 수 있으나, 이는 수요 둔화보다 재무 안정성과 운영 체계 정비를 우선하는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핵심 변수는 해외 채널 확장, 중국공장 가동, 추가 생산능력 투자,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라며 "결국 올해는 실적보다 구조를 점검할 시점이며, 공급 여력 확보 이후 채널 확장과 투자 집행이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