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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우소연 특파원] 시오노기 제약은 지난 8일, 자사의 항균제 ‘세피데로콜’의 제조 및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9일 전했다. 이번 협력은 감염성 폐렴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오노기 제약은 2026 회계연도 중 1억 1900만 달러(약 188억 엔)의 보조금을 우선 수령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 내 생산 기술 이전과 임상 개발 진척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합산한 총 지원 규모는 최대 4억 82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세피데로콜은 약제 내성을 유발하는 ‘그램음성균’ 감염증 치료에 특화된 의약품이다. 현재 시오노기 제약은 전 세계 27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해당 제품을 출시해 공급하고 있다. 미국 시장용 물량은 현재 일본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이번 지원을 계기로 현지 생산 체제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오노기 제약은 미국 내 제조 거점 구축을 위해 2026 회계연도 중 가동 준비에 착수하며, 2029 회계연도 내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시오노기 제약 역사상 최초의 해외 제조 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번 보조금의 회계 처리와 관련해 시오노기 제약 측은 해당 지원금은 손익계산서에 직접 계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회계 처리 방식은 향후 정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