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건설(1801 JP)·세이코(8050 JP), 지하·고가용 원격 중장비 제어 시스템 개발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4-09 08:07:03


[알파경제 = 우소연 특파원] 대성건설과 세이코 그룹이 지하 공간이나 고가 도로 아래와 같이 전파 수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중장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기존의 수동 측량 방식에서 벗어나 정밀한 위치 측정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세이코 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정밀 측위 기술인 ‘크로노로케이트(ChronoLocate)’다. 중장비에 전파 송수신 장비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이 기술은 위성 신호가 닿지 않는 음영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건설 현장에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측위 위성 시스템(GNSS)을 사용할 수 없는 지하 및 고가 하부에서 작업할 때 기술자가 직접 측량 장비를 들고 중장비와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자가 구두로 지시를 내리며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안전과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했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150미터 정사각형 영역의 네 모서리에 부모기(Master Unit)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위치 오차를 수 센티미터 이내로 억제하며, 시각 동기화 오차 또한 수 나노초(10억분의 1초) 단위로 정밀하게 제어한다.

양사는 이번 기술 도입으로 정기적인 위치 측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최소화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대성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전파 도달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밀한 원격 조종이 가능해져 공사 현장의 작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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