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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월풀(WHR.N)의 4분기 실적이 북미 시장 둔화로 부진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월풀의 4분기 매출액은 4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감소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대형 가전(MDA) 지역별 매출 성장률은 북미 -1%, 남미 -5%, 글로벌 소형 가전(SDA) +8% 기록했다. 캐나다 중심의 판매량 감소가 북미 부진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월풀의 2026년 마진 가이던스는 Ongoing EBIT(세전이익) 기준 1.1%p 증가로 제시됐다.
개선 이유로 1.5억 달러 비용 효율화(자동화 등), 신제품 라인업 확대(100개 이상 출시 예상)에 따른 포트폴리오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시장은 신규 제품 라인업 출시로 점유율 확대가 전망된다"며 "다만 경쟁사들의 높은 재고 수준으로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1월에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이후부터 경쟁사들의 관세 부담 증가가 확인되며 마케팅 경쟁 약화로 연결되었다.
오강호 연구원은 "제품의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 조성 기대된다"며 "미국 내 판매되는 가전의 80%(경쟁사 25% 수준)를 현지 생산하며 중장기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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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월풀의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5배로 추정된다. 글로벌 가전(LG전자, 메이디) 업체 평균 11.6배와 유사한 수준이다. 소형 가전 및 북미 시장 실적 성장이 핵심으로 꼽힌다.
단기 실적보다 업황 흐름 관찰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신제품 라인업 확대, 관세 영향 본격화, 비용 효율화 등 실적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수익성 회복이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