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BNB.O), 호텔·차량·식료품까지…'여행 슈퍼앱'으로 확장

아메리카 / 김지선 특파원 / 2026-05-21 07:56:59
에어비앤비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에어비앤비가 호텔과 차량 렌트, 식료품 배송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며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에어비앤비는 20일(현지시간) 2026년부터 앱에 부티크·독립 호텔 수천 곳과 차량 렌트, 식료품 배송, 공항 픽업,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호텔 서비스는 뉴욕·파리·런던·마드리드·로마·싱가포르 등 20개 도시에서 시작되며, 대형 체인은 제외된다.

 

에어비앤비는 호텔 예약 고객에게 향후 숙소 이용 시 최대 15% 크레딧을 제공하고, 더 낮은 요금이 확인되면 차액을 크레딧으로 보상하는 가격 보장도 시행한다. 식료품 배송은 인스카트와 제휴해 미국 25개 이상 도시에서 제공된다. 공항 픽업은 웰컴 픽업을 통해 전 세계 160여 개 도시에서, 수하물 보관은 바운스와 함께 175개 도시 15,000여 곳에서 운영된다. 차량 렌트는 첫 이용 시 향후 숙박에 20% 크레딧을 제공하며, 제휴사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여행은 편리함을 넘어 의미 있어야 한다"며 플랫폼을 여행과 생활을 위한 모든 서비스 앱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앱이 장기적으로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에어비앤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확장은 각국 지방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스페인은 지난해 12월 에어비앤비에 6,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고, 바르셀로나는 2028년 만료되는 임대 허가 갱신을 중단하기로 했다. 뉴욕에서는 2023년부터 단기 임대가 사실상 금지됐다.

 

에어비앤비는 또한 리뷰 요약, 11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고객지원, 공유 일정 기능 등 신규 AI 기능을 공개했다. 연내 AI 기반 숙소 비교와 음성 고객지원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 2026 피파 월드컵과 연계해 6개 개최 도시에서 관람 행사와 전직 선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135.55달러로 3.35%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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