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이사 교체 기대와 턴어라운드..목표가 상향

스포테인먼트 / 이연우 / 2023-01-18 07:58:28
출처=CJ ENM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CJ ENM이 대표이사 교체에 대한 기대와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18일 하나증권은 CJ ENM에 대해 실적 부진이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상황에서 넷마블이 지난 3개월 간 저점 대비 38% 상승하면서 발생한 지분가치 상승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출처=하나증권

CJ ENM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42억원으로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미디어가 60억원 적자로 어려운 TV 광고 업황과 스튜디오드래곤의 부진, 그리고 티빙의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피프스 시즌의 딜러버리 확대로 적자를 소폭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최근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했는데,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 시절의 전략을 보면 첫 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 한 후 분할과 매각, 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CJ ENM의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음악과 드라마, 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과 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 이런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며, 특히,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의 성장을 중
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게 필요한 상황이기에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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