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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델타항공이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와 3분기 실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델타항공은 11일(현지시간) 연간 및 분기 순이익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9월까지 이어지는 3분기 매출 증가율 전망치의 하단을 기존 0%에서 2%로 상향해, 전체적으로 2~4% 성장을 전망했다.
이는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예산 삭감으로 미국 항공사들이 수요 둔화를 우려하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던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행 수요가 반등하면서 항공업계 전반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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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은 지난 7월 올해 하반기 운임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미국 노동부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항공권 가격은 전월 대비 4% 상승했다.
또한 미국인들은 연휴 기간 할인·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여행에 나서면서 항공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델타항공 주가는 61.30달러로 거의 보합세를 보였디.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