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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글로벌 가스터빈(Gas Turbine) 시장 점유율 1위의 전력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GE버노바(GEV.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GE버노바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조정 EBITDA는 8.96억 달러로 96% 늘어 예상치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7.5억 달러로 1692% 급증했으며, 희석 EPS는 17.44달러로 1817%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이는 Prolec GE 잔여 50%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M&A 회계이익 약 39.9 억 달러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인수 효과를 제외한 organic 매출액은 85.9억 달러(+7% YoY), 조정 EBITDA는 7.78억 달러(+87% YoY)를 기록했다.
한유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Power 와 Electrification 양 부문에서 가격 상승, 물량 증가, 생산성 개선이 함께 작동하며 본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실적 발표 직후 GE버노바의 주가는 약 14% 급등했는데 시장이 주목한 핵심은 강력한 수주 모멘텀과 현금흐름 개선이었다.
1분기 수주는 183억 달러(+71% organic YoY), RPO는 1633억 달러로 확대됐고, 2000억 달러 RPO 달성 시점도 2028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졌다. FCF는 4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하며, 2025년 연간 FCF 37억 달러를 단일 분기에 초과했다.
이는 Gas Power SRA(슬롯예약계약)와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선수금 유입이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반영된 결과란 해석이다.
GE버노바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5년 4분기 가이던스를 재상향하며, 전력 인프라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핵심은 FCF 가이던스 상향, Power·Electrification 마진 가이던스 각각 100bp 상향, Electrification 매출 가이던스 상향이다.
특히 FCF 가이던스는 기존 50 억~55 억 달러에서 65 억~75 억 달러로 상향되며 현금창출력 개선 폭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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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버노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한유진 연구원은 "2분기 가이던스 역시 Power·Electrification 중심의 성장 지속을 시사한다"며 판단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끄는 전력망 부문 리레이팅과 가스 터빈 슈퍼사이클의 초입으로 가스터빈 시장 내 공급자 우위 환경이 지속되며 중장기 수요와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