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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회계 및 IT 서비스 등 전통 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사모펀드 스라이브 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오픈AI는 1일(현지시간) 스라이브 소속 엔지니어 및 산업 전문가들과 협력해, 여전히 수작업과 단편화가 남아 있는 기업 운영 프로세스에 자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분야는 연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업무 효율화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오픈AI의 연구 및 응용 AI 팀은 기업별 데이터와 전문가 피드백을 기반으로 모델을 학습시키고, 연구와 운영을 반복 연결하는 피드백 루프를 구축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거래의 구체적인 금융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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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라이브 캐피탈. (사진=스라이브 캐피탈) |
회계와 IT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스라이브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직원들의 복잡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대량 업무가 발생하고 오래된 인프라를 사용하는 다른 산업으로도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스라이브 캐피털은 2024년 말 오픈AI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후 오픈AI의 기업가치가 세 배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초 회계·IT 서비스 업체 등을 인수하기 위한 스라이브 홀딩스를 설립하고, AI 기반으로 이들의 운영 구조를 재정비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