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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폰 드 네무르 본사. (사진=듀폰 드 네무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산업 소재 기업 듀폰이 2025년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듀폰은 1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2025년 순매출을 약 68억 7천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제시한 128억 5천만 달러 전망치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새 전망치는 오는 11월 1일 분사 예정인 전자사업부 큐니티 일렉트로닉스 실적과, 3분기부터 중단사업으로 처리되는 아라미드 사업을 제외한 것이다.
또한 듀폰은 아라미드 사업 매각에 따라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1.15달러에서 1.0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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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앞서 듀폰은 지난달 아라미드 섬유 사업을 동종업체 아클린에 18억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라미드 사업은 방탄 소재 케블라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매각은 회사의 대규모 구조조정 일환이다.
듀폰은 자본 구조 확정을 마치는 대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주가는 1.72% 상승 후 78.10달러에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