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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래버토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래버토리가 3분기 진단 및 영양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한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부문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으나,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다.
애보트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3분기 매출이 113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추정치 114억 달러를 소폭 하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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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특히 진단사업 부문 매출은 22억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6.6% 감소, 시장 추정치 22억9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진단 수요 둔화와 규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보트는 조정 기준으로 애보트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 추정치와 일치했다. 올해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5.10~5.20달러에서 5.12~5.18달러로 소폭 조정했다.
의료기기 제조업체 전반이 포스트 코로나19 시기의 정상화 과정과 각국의 규제 압력에 직면하면서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다.
주가는 128.97달러로 2.8%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