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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트르. (사진=볼트르)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볼트르가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 AMD 칩 기반의 인공지능(AI)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트르는 새 데이터센터에 50MW 규모, 2만4,000개 칩을 갖춘 클러스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AMD의 최신 GPU 'Instinct MI355X'가 적용되며,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이더넷 기반 기술이 사용된다.
볼트르는 하이퍼스케일러보다 절반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번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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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사진=연합뉴스) |
새 클러스터는 2026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벌처는 이미 시카고 지역에 MI355X 기반 테스트 환경을 마련한 상태다.
볼트르는 지난해 말 3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여러 기업과 오하이오 클러스터 활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한 AMD와 엔비디아 등에서 칩을 공급받아 임차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해 왔으며, GPU 도입 이후 AI 인프라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이 참여한 대출 한도 확대로 조달된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