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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독일 그륀하이데 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독일 공장 앙드레 티어리히 그륀하이데 공장장이 "현재 판매 실적이 매우 양호해 3·4분기 생산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독일 시장에서 중국 경쟁업체들의 거센 도전과 더불어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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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연합뉸스) |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의 독일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해 1,110대에 그쳤으며, 올 1~7월 누적 판매는 57.8% 감소했다.
그러나 티어리히 공장장은 독일을 포함한 모든 공급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30개 이상의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분명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