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C.N)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연간 가이던스 상향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10-16 07:36:3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씨티그룹(C.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2025년 3분기 순영업수익은 22십억 달러로 컨세서스를 5%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컨세서스를 6% 웃돌았다.

 

순영업수익은 전년 보다 9%, 순이익은 16%, EPS 는 23% 증가했다.


영업권 손상차손을 제외한 EPS는 2.24 달러로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충당금 비용은 전년 대비 8% 늘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익은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한 결과 높은 이익증가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대부분의 사업 부문에서 분기 최대 수익을 기록했다. IB 관련 수수료는 17% 증가했는데, DCM, ECM, Advisory 모두 고른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주식인수수수료가 35% 늘었다.

 

주식과 채권시장 거래증가, 매매평가이익 증가로 관련 수익은 15% 증가했다.
 

씨티그룹은 2025년 연간 순영업수익 가이던스를 84십억 달러 초과로 제시했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자이익 증가율 가이던스는 기존 4.0%에서 5.5%로 상향조정했다. ROTCE 2026년 목표는 10~11%를유지했다. 3분기 ROTCE 는 8%로 전년 대비 1%포인트 개선됐다. 

 

씨티그룹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씨티그룹은 3분기 50억 달러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하며, 올해 총 8.75십억 달러의 자기주식 매입을 달성했다.

 

이는 목표로 했던 40억 달러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며 2분기 20억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4분기에도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진행할 것임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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