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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 그룹. (사진=루프트한자 그룹)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조종사 노조 VC(베레인 유버뵈룽 콕핏)는 루프트한자와의 연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시간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당분간 파업 가능성이 낮아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입수한 노조의 내부 서한에 따르면, 노조는 5월부터 이어져 온 협상에서 회사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도록 다시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서한을 통해 "경영진이 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당분간은 산업 행동(파업)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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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
VC 조합원들은 9월 말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을 지지했으나, 이후 재개된 협상으로 파업이 일단 유예된 바 있다. 그러나 그 협상 역시 아직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상태다.
노조는 루프트한자 본체와 화물 자회사 루프트한자카고에서 근무하는 약 4,800명의 조종사들을 위해 회사가 부담하는 연금 기여금을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