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OW.DE), AI 기술에 10억 유로 투자…"6조 원 절감 목표"

글로벌비즈 / 신정훈 특파원 / 2025-09-10 07:45:09
폭스바겐 로고. (사진=폭스바겐)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박람회인 독일 뮌헨 국제 모터쇼(IAA) 개막 첫날 폭스바겐(VW)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에 최대 10억 유로(약 1조6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9일(현지시간) AI를 차량 개발, 산업 공정, IT 인프라 전반에 적용해 오는 2035년까지 최대 40억 유로(약 6조4천억 원)의 비용 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AI 투자가 차량 신모델과 신기술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기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최고 IT책임자 하우케 스타스는 "우리에게 AI는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가치사슬에 걸쳐 속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독일 생산 공장. (사진=연합뉴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전기차 신모델 출시와 기술 혁신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은 특히 독일과 중국이라는 핵심 시장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독일 내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한 대규모 개혁이 추진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신모델 출시를 통한 입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7일 소형 전기 SUV 콘셉트카 'ID.CROSS'를 공개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확대해 나가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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