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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소연 특파원)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한국 남동부 안동에서 회담을 갖고, 중동 정세를 고려한 아시아 원유 공동 비축과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 융통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20일 전했다. 양국은 자원 제약으로 인해 원유 등을 중동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초반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면 실리적이고 획기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에너지와 중요 광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한 정책 대화를 신설하고, 민간을 포함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원유와 석유제품의 상호 융통, LNG를 교환하는 스왑 거래 등도 정책 대화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원유 비축 협력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4월 제안한 에너지 협력 틀인 ‘파워 아시아’를 활용하기로 했다.
안보 분야에서는 한일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경제 안보를 포함해 일본, 미국, 한국 3개국 간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이 서로의 국가를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열렸다. 1월 나라시에 이어 양 정상의 고향에서 개최된 점도 주목됐다. 이 대통령은 한일 우정과 유대가 그만큼 깊고 견고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