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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정부가 긴급 석유 비축분 방출에 착수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전략비축유에서 원유 8,600만 배럴을 교환 방식으로 방출하기 위한 입찰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수요일 발표된 총 1억7,200만 배럴 방출 계획의 일부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번 방출 물량이 이르면 다음 주 말부터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체 방출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공조해 총 4억 배럴 규모의 석유를 시장에 공급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급등한 원유·휘발유·디젤·항공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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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이번 교환 계약에 따라 원유를 빌린 기업들은 일정 기간 후 프리미엄을 포함해 추가 물량을 더해 에너지부에 반환해야 한다. 입찰 마감 시한은 3월 17일 오후 5시(미 중부시간)다.
에너지부는 앞서 이번에 방출되는 물량을 대체하기 위해 향후 1년간 약 2억 배럴의 원유를 재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방출량보다 약 20%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현재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연료비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