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피츠버그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태극기 전달

인사이드 / 김나경 / 2018-11-16 17:29:00

[스타엔=김나경 기자]

스포츠닥터스가 이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는 재미교포 청소년들을 통해 ‘피츠버그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태극기 300장 등을 전달했다. (사진=스포츠닥터스)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가 지난 10월 24일 이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는 재미교포 청소년들을 통해 ‘피츠버그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태극기 300장 등을 전달했다.

스포츠닥터스 회원인 이들 피츠버그 한인 학생들은 정신 장애우를 돌보는 ‘엠마우스의 친구들’이란 봉사단체 소속으로,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장인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에게 참전용사 묘역에 사용될 태극기를 요청해 기증받고, 최근 참전용사 대표자들을 만나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번 태극기 전달 행사를 이끈 ‘엠마우스의 친구들’은 현지 ‘빈센트리안 한인학생회’, ‘햄톤타운십 고등학교’, ‘팍스채펄 고등학교’ 등 한인은 물론 현지 청소년들을 모아 활동하는 십대 봉사단체다.

학생들은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이번 행사에서 그 대표자인 잭 로젠버그씨와 척 말우드씨를 만나 액자 그림과 태극기를 전달하고, 이분들에게 한국전의 경험담을 들었다고 전해왔다.

스포츠닥터스 미국 피츠버그 지부 학생 봉사단 회장인 로리 송(빈센티안 아카데미 4학년)은 “할아버지는 한국전 당시 어려움을 아직도 말씀하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한국인을 대표해 참전 용사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미란 서 공동체 감독도 “이 행사를 통해 자유를 위해 싸운 용사들을 기리게 되어 뜻 깊었고 아름다운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 학생들과 참전 용사들 외에도 국회의원 마이크 돌리, 펜실베니아 주 대의원 덴 밀러 등 지역 유지들이 참석했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스포츠닥터스는 국내외 의료봉사 뿐 아니라 문화, 스포츠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며 “최근 우리 단체가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을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 돕기 등 다양한 기부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나경 (rlaskrud52@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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