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역사적 만루홈런! SSG의 대역전극

스포테인먼트 / 박병성 기자 / 2024-04-28 22:40:55
NC 다이노스, 주말 싹쓸이 성공으로 선두 추격
KIA 타이거즈, LG 격파로 1위 굳히기
두산, 한화에 충격적 대승! 홈런 4개 기록

▲ 통산 469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최정 [SSG 랜더스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초여름의 기운을 닮은 일요일, 프로야구장 곳곳에서는 화려한 홈런 불꽃이 터지며 각 팀의 운명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의 한 장면에서, SSG는 kt wiz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 경기에서는 최정 선수가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한 이닝 11점을 몰아치는 등 SSG의 압도적인 집중력이 돋보였으며, 결과적으로 11-6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kt wiz는 초반 강백호 선수의 선제 솔로홈런과 장성우 선수의 희생플라이를 통해 리드를 가져갔으나, SSG의 폭발적인 반격에 막혀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최정 선수는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홈런 수를 469개로 늘렸고, 이날 그랜드슬램은 그의 개인 통산 14번째로, 만루홈런 순위에서도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했다.

 

▲ 두산 김재환 [사진=연합뉴스]

 

대전에서는 김재환과 양석환 선수가 홈런 2개씩을 날리며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두산은 초반부터 강력한 타선으로 한화를 압도, 결국 17-8로 크게 승리하며 상대 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접전 끝에 김형준 선수의 결승 홈런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 NC 김형준 [NC 다이노스 제공]

 

이 승리로 NC 다이노스는 선두 KIA 타이거즈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실 방문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의 위엄을 보이며 10-7로 승리,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고척돔 방문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1-6으로 승리, 최근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역투하는 삼성 레예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 승리로 삼성은 순위표 상단에 자리 잡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말 동안 프로야구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 격렬한 대결과 화려한 홈런들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짜릿함을 선사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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